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오는 13~14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왕이 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한일중 정상회의 ▷한반도 및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조 장관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업인들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지원방안 등 한중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조 장관은 방중 기간 중 중국지역 총영사들을 소집해 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지방차원의 정치·경제·문화·인적교류가 한중관계 발전에 추동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보다 전략적으로 외교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