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올림픽 대회 열릴까…IOC, 7월 총회에서 논의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
 2023년 9월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이 시상대에 올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항저우=연합자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e스포츠 올림픽 대회를 별도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IOC는 1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를 통해 ‘e스포츠 올림픽 대회’를 치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7월 프랑스 파리올림픽 때 열리는 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기존 하계아시안게임의 일부로 개최됐으나 IOC는 e스포츠를 기존 동·하계 올림픽과는 별도의 대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IOC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대회를 개최했고, 10월에는 e스포츠 위원회를 만들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IOC는 디지털 혁명의 속도에 발맞춰 의미 있는 전진을 하기로 했다”고 e스포츠 올림픽 대회 신설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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