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참변…만취 20대 운전차량, 횡단보도 자전거 등 치어 5명 사상

2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한 교차로에서 음주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 다른 승용차와 충돌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청주동부소방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만취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 등을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오전 3시34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교차로에서 A(23)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후 A씨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에 있던 또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자전거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와 2명의 동승자,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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