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숲 도민 강좌 홍보물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도립도서관이 도민의 인문 소양을 높이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4일부터 ‘하반기 지혜의 숲 도민강좌’를 본격 운영한다.
‘지혜의 숲 도민강좌’는 2013년 시작해 지금까지 229차례 운영, 3만 7천 여 도민이 참여한 전남도립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2024년 상반기에도 11개 강좌에 1천 500여 명이 참여했다.
올 하반기에는 우리 술, 인공지능, 어휘력, 죽음학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10개 강좌를 진행한다.
첫 강좌는 4일 오후 7시 도립도서관에서 정하윤 미술사학자를 초청, ‘여름을 위한 꽃 그림’을 주제로 모네의 수련과 메리 카샷의 해바라기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또 전남지역 청소년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8월 20일 보성 용정중학교, 11월 2일 전남교육청광양평생교육관, 11월 12일 나주 전남과학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민강좌도 개최한다.
도립도서관은 현장 참여가 어려운 원거리 도민을 위해 온라인 강연도 실시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1-288-5231)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도민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도록 책과 함께하는 인문학강좌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