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운전점수’(사진)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운전점수는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으로 경로 안내를 받으며 주행한 기록을 분석, 이용자의 운전 습관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운전점수는 주행 중 과속 거리, 급가속·감속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주행이 끝나면 자동으로 산출된다. 이용자는 도로교통 규정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전하는 습관 등을 기를 수 있게 됐다.

업데이트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가 운전점수를 바탕으로 DB손해보험의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할인특약’에 가입해 보험료도 할인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한다. 이용자가 운전점수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운전분석 페이지’도 선보인다. 운전분석 페이지에서는 운전점수를 비롯해 점수 변화 그래프, 이용자 전체 평균 점수, 총 운전시간·주행거리 등 다양한 지표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주행 중 과속했던 구간·속도, 급가속·감속 횟수 등을 직관적으로 제공, 이용자는 이를 참고하여 향후 운전 습관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용자는 운전점수를 바탕으로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네이버 지도 운전점수를 연계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할인특약’을 9일 출시한다.

네이버 지도 프로덕트를 총괄하는 최승락 부문장은 “네이버 지도 운전점수는 이용자의 주행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모델로, 안전한 운전 습관을 기르는 동시에 자동차 보험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용자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DB손해보험과도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