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주한베트남대사관을 찾아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26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찾아 쫑 서기장을 조문한 뒤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는 조문록을 통해 ‘베트남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서기장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유가족과 베트남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발전에 한국 경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쫑 서기장은 19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고령과 오랜 중병 등으로 인해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해 쫑 서기장과 만났다.
최태원(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주한베트남대사관을 찾아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한 뒤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의 3번째 교역대상국으로 현재 8800여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대한상의는 1992년 양국 수교 직후 베트남상공회의소와 함께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하고 민간기업과 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양국 간 민간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