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하이트진로가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Cutty Sark)’의 세 번째 팝업스토어(사진)를 부산 해운대에 있는 ‘더베이 101’에서 내달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커티삭은 19세기에 건조된 범선 ‘커티삭’을 모티브로,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탄생한 위스키다. 가짜 위스키가 만연했던 당시 진품만을 취급했던 선장 ‘윌리엄 맥코이’가 유통하면서 유명해졌다.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열렸다. 소비자가 직접 가상의 세계관에 몰입해 경험하는 이머시브(immersive) 콘셉트를 적용했다. 특별한 재미와 브랜드 체험을 선사해 화제가 됐다.

이번 부산 팝업스토어는 1920년대 미국의 항구를 재현했다. 또 커티삭호의 범선을 묘사한 구조물을 배치했다. 내달 9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과거 항구의 사람들로 분장한 배우들이 이벤트에 참가한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커티삭 부산 팝업스토어는 휴가 성수기와 맞물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소비자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로모션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량 증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