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성기숙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왕치선, 구문모 위원, 정병국 위원장.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무용, 음악, 문화일반 분야 위원 3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위원은 구문모(65) 한라대학교 연구교수, 성기숙(58)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왕치선(63)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이다. 임기는 2027년 7월까지 3년이다.
문체부는 5월부터 현장 추천을 받아 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15일간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7명의 후보자를 접수했다. 추천위는 전문성, 현장성, 소통 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2배수의 후보자를 문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이후 문체부는 후보자를 사전 공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위원 3명을 위촉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화예술위원은 현장 예술인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현장과 활발하게 소통하길 기대한다”며 “한국 예술 역량이 한층 발돋움하는 데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