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EPA] |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빠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상황은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왔다. 강하지만 과열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2분기 물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우리의 확신을 더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향후 FOMC 회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여기에는 9월 회의도 포함된다”며 “빠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직접적인 금리 인하 시기를 말하진 않았다.
그는 '왜 오늘 금리를 내리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경제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게 적절한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게 위원회의 대체적인 인식"라면서도 "아직은 그 시점에 이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