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비서실장’ 지낸 박권흠 전 국회의원 별세

박권흠 전 국희의원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김영삼(1927∼2015) 전 대통령의 신민당 총재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박권흠 전 국회의원이 10일 오전 5시44분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국제신문과 경향신문 기자를 거쳐 YS가 신민당 총재일 때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후 10∼12대 국회의원과 한국도로공사 이사장, 대구일보 사장 등을 지냈다. 1992년부터 한국차인연합회장을 맡았다. 저서에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김영삼, 그의 정치·사상·경륜'(1992), '김영삼, 그 투쟁과 사상과 경륜'(1992), '나의 차사랑 이야기'(2004), 'YS와 나 그리고 차'(2011) 등이 있다.

유족은 김난옥씨와 사이에 자녀 박한진(알토스비즈 대표)·박임수·박일선·박미해·박두해·박은주씨와 사위 강근석(일진건설 대표)·이의선(캐나다 거주)·안윤수(대한경제신문 정치사회부 차장)씨, 며느리 구은주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10일 오후 7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3일 오전 10시.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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