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4선 의원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한지아 의원. [연합] |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과 관련해 “알려진 것과 같이 (복권에) 공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가 김 전 지사의 복권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한 대표는 주변 참모들을 통해 본인의 입장을 전달해왔다. 다만 한 대표는 “이미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광복회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오는 15일 광복절 기념행사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인사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찬반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입장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큰 경축일인 광복절 기념식을 보이콧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