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케이쓰리아이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20일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쓰리아이는 공모가 대비 4950원(-31.94%) 떨어진 1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1.94% 상승하며 시작한 뒤 장중 2.90%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했다.

케이쓰리아이는 확장현실(XR) 콘텐츠 개발 및 실행을 위해 필수적 역할을 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XR 미들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2500∼1만5500원) 상단인 1만5500원에 확정됐다. 경쟁률은 239대 1을 기록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도 공모가 대비 5300원(-18.28%) 하락한 2만3700원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6.90% 하락한 주가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이날 최저가로 거래를 마쳤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 혈관 색전 미립구 '넥스피어', 근골격계 통증 색전 치료재(치료용 재료) '넥스피어-F'를 개발한 의료용 기기 제조사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4000~2만9000원) 상단인 2만9000원에 확정됐다. 35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65.8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