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이 20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시민설명회에서 사업과 관련한 주요사안을 설명하고 있다.[안산도시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두 번째로 개최한 시민설명회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21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20일 오후 퇴근시간대에 열린 설명회에는 각계각층의 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회는 허숭 사장이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주요사항을 간략히 설명한 뒤, 김영욱 세종대 교수의 ‘공간구문론으로 바라본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허숭 사장은 ▷설문조사 결과 ▷대형쇼핑몰 유치 방안 ▷사업 추진일정▷학교 신설 및 위치 변경 등 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주요사안을 설명했다.
허숭 사장은 “안산의 중심지이자, 알짜배기인 초지역세권 개발부지에 많은 시민이 대형쇼핑몰 등 안산에 부족한 시설이 조성돼야 한다고 답했다”라며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욱 교수는 특강에서 “공간구문론 관점에서 도시의 중심에 있는 초지역세권 부지는 정말 중요한 위치에 있다”라며 “도시개발사업은 안산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안산의 미래를 위해 당장 추진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설명회와 특강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시민들은 초지역세권 도새개발사업은 안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안이라며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등 관심을 쏟아냈다.
안산도시공사는 지난달 11일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첫 시민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같은 달 27일 10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