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 기부 나눔 명문 기업들 포럼으로 뭉쳤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의 다양한 기부,나눔 명예중 나눔명문 기업은 지난 2019년 출범했다.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하는 중견·중소기업 고액 기부 법인에게는 ‘명문’이라는 칭호가 붙는다. 기업들이 나눔에 앞장선다고는 하지만 대한민국 수백만 기업 중 ‘나눔 명문’이라는 칭호를 얻는 기업은 전체의 몇%에 지나지 않는다.

즉, 기부에 참여한 기업은 국민들의 존경을 받아 마땅하며, ‘명문’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데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명문’기업이라는 호칭을 듣게되면 그 기업은 국민 신뢰, 마케팅 과정의 믿음, 제품에 대한 호감 등 다양한 영예와 특전을 음으로,양으로 얻게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명문들끼리 포럼을 통해 뭉쳤다.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들이 뭉친, 리더스 인사이트 포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나눔명문기업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2024 리더스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랑의열매, 지자체, 민간기업 간 네트워크 장을 마련하여 상호 연계 협력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 및 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지난 20일 충남지역을 시작으로 진행된 ‘리더스 인사이트 포럼’에는 충청남도 김태흠 도지사,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충남 사랑의열매 성우종 회장, 충남 나눔명문기업 대표 및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지역 경영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의열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에 대한 특별강연, 나눔명문기업 및 나눔문화 확산 방안을 소개하며 충청권 나눔명문기업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천안서부새마을금고, 대륙종합건설(주), 코닝정밀소재(주), 한국마사회천안지사, 비엔케이(주) 다섯 개 기업이 새로 가입하며 의미를 더했고, 충남 나눔명문기업은 총 32개소가 되었다.

‘2024 리더스 인사이트 포럼’은 다가오는 9월, 울산과 경기지역에서도 개최 예정으로 나눔 참여에 대한 지역 내 기업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나눔명문기업은 정회원 기준으로 1억원·3억원·5억원 이상의 기부에 대해 각각 그린·실버·골드회원으로 등급을 두고 있으며, 3년 이내 1억 원 기부를 목표로 가입 시 2000만 원을 기부하면 약정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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