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원평4구역 정비구역 지정 고시…재개발사업 박차

원평4구역 조감도.[구미시 제공]

[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 구미시는 21일 원평동 964-43번지 일원에 위치한 원평4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을 결정하고 정비구역을 지정 고시했다.

원평4구역은 저층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구역은 지난해 1월 주민 제안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안)이 신청됐으며 관련 부서 협의 및 도시디자인위원회의 경관심의,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이 확정됨으로써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 추진이 가증해졌다.

일반상업지역으로 사업구역 3만1810㎡을 정비해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총 860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며 그중 84세대는 전용면적 39~135㎡의 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해당 구역은 용적률 544% 이하 및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하며 최고 48층, 높이 150m 이하로 계획됐다.

배기철 구미시 주택과장은 "원평4구역 일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나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구미역과 인접한 역세권"이라며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원평동 일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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