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다음달 10일 구청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또 8개 지자체가 참여한 친선도시 홍보관을 처음 선보인다.
직거래 장터에는 전국 50여곳 80여 개 농가가 참여해 한우·배·사과 등 명절 제수용품과 굴비·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시중가 대비 10% 이상 할인해서 판매한다.
구매한 물건은 오후 4시까지 택배 배송 서비스(4000원)를 신청하면 전국 어디로나 배송할 수 있다.
친선도시 홍보관에는 강남구와 친선결연을 체결한 강원 양구군, 경기도 광주시, 충북 증평군, 충북 영동군, 충남 당진시, 충남 청양군, 경북 영주시, 전북 군산시 등 8개 도시가 참여한다. 각 도시는 특산물, 지역축제, 고향사랑 기부제 등을 알린다.
또 윤미월 명인의 숭침채(배추통김치) 시연회와 신광수 명인(신선미 전수자)의 덖음차 시음회 등 식품 명인 체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당일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구민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및 22개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안내책자에서 품목을 확인하고 관할 동 주민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해서 주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명절 분위기 물씬 나는 흥겨운 장터를 방문해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