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 1호 동참

김두겸 울산시장이 '고려아연 주식사주기 운동'에 1호로 매입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향토기업을 지킵시다.”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에 1호로 동참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사모펀드의 단기 수익 추구로 인한 연구개발 축소와 인력 유출 가능성을 경고하며, 향토기업 보호를 시민의 힘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민이 SK 경영권 분쟁 때 ‘SK 주식 1주 갖기 운동’으로 성공한 사례를 언급하며,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에 참여해 120만 시민의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시장에 이어 2호로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이 동참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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