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23일 전남 나주 한전본사에서 열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 출범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힌국전력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2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 출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융복합단지 운영위에서는 향후 광주·전남의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정책, 발전전략 등을 공동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 대정부 대응 등 대외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한전은 광주·전남 융복합단지에서 에너지 분야의 첫 번째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보유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등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성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선포식에 이어 한전은 한국벤처투자 등 국내 유수 투자기관 6개사와 ‘에너지신산업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에너지신기술 사업화 및 에너지 유망기업 공동발굴에 나선다.

한전은 혁신기업들의 신기술 검증과 상용화 지원 노력 등을 통해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이자 기후테크 선도 지역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도전적 목표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 “광주전남 융복합단지는 집적과 융복합이라는 기치 아래 수많은 혁신기업을 배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