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문학 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서식품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동서식품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따라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2년에 한번씩 여성 신인 문학상인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열리는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오는 10월 1일까지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동시) 등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 기간에는 글쓰기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작가가 글쓰기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클래스’, 온라인으로 일대일 글쓰기 지도를 받는 ‘멘토링 게시판’, 야외에서 진행하는 창작 워크숍인 ‘문학캠프’ 등이 있다.
지난 6월에는 멘토링 클래스에서 국내 작가들이 문학상 4개 응모 분야별로 글쓰기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창작 노하우를 전달했다.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인 김홍신 작가와 제11회 동서문학상 은상 수상자인 윤정은 작가는 ‘멘토링 토크쇼’에 참여해 예비 작가들과 만났다.
지난 7월에는 멘토링 게시판을 진행됐다. 참여자 중 심화 지도 대상자를 선정해 멘토 작가가 영상 통화로 직접 지도하는 멘토링 티타임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달 말에는 1박 2일간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내 복합문화공간 ‘지혜의 숲’에서 야외 글쓰기 창작 워크샵 문학캠프를 진행했다. 50여명의 참가자와 운영위원장 김홍신 작가, 이병일 시인, 전석순 작가, 이소연 작가, 정란희 작가 등이 동행했다.
동서식품은 25년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도 후원하고 있다. 바둑계 최고수인 프로기사 9단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올해 열린 ‘제25회 입신최강전’에서 신진서 9단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차례 우승 기록을 세웠다. 김명훈 9단은 두번째 참가 만에 준우승을 거뒀다. 시상식에서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김명훈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 초등학교 한곳을 선정해 진행한다.
올해 ‘제8회 꿈의 도서관’은 대전광역시 교육청 추천으로 대전 봉산초등학교를 지원 학교로 선정했다. 동서식품은 대전 봉산초에 신규 도서 3000여권을 기증했다. 오래된 서가 교체와 추가 설치도 지원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꿈나무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