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심욱 교수팀, 질화물 기반 차세대 촉매 개발

[헤럴드경제(나주)=박대성 기자] KENTECH(한국에너지공대, 총장직무대행 박진호) 심욱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에서 질소 도핑된 탄소(NC)에 니켈/니켈 질화물(Ni/Ni3N)을 결합해 전기화학적 수소 발생 반응(HER)과 산소 발생 반응(OER)에서 동시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촉매를 개발했다.

켄텍에 따르면 개발된 촉매는 간단한 질화 공정을 통해 쉽게 제조할 수 있었으며 잘 구성된 질소 도핑 탄소(NC)의 이점을 극대화하여 기존 촉매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심욱 교수 연구팀은 물 전해 장치에서 Ni/Ni3N@NC를 양극과 음극 모두에 사용하여 10 mA cm−2의 전류 밀도를 1.52 V라는 낮은 전압으로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촉매에 비해 훨씬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며, 켄텍 강영수 교수 연구팀과의 협업으로 실시간 라만 분석을 통해 촉매의 활성 부위와 메커니즘이 밝히는 데 성공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한국에너지공대 심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귀금속 사용으로 비용 절감과 성능 효율적인 이중 기능 촉매의 설계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데 혁신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Wiley 출판사의 권위있는 재료과학분야 학술지인 Advanced Sustainable Systems(피인용 지수 IF: 6.5 JIF Quality: Q1)에 표지 이미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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