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19일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제9회 향림 벼베는 날 논두렁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9년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가을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다.
풍물 놀이패는 들머리 길놀이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지난 5월 진행된 모내기 행사를 통해 어린이 농부와 지역 주민이 함께 심은 흑미, 황미, 백미를 전통적인 벼베기 방식으로 수확한다.
또 볏단묶기, 족답기, 홀테로 벼 훑기 등 다양한 농업 체험을 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농업의 중요성과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