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의 장 열린다

2024 SNOMED CT 연례회의 및 엑스포 브로슈어 표지[보건복지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2024 SNOMED CT 연례회의 및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SNOMED CT(Systematized Nomenclature Of Medicine Clinical Terms)는 의료 시스템에 적합한 체계를 갖춰 의료용어에 대해 가장 포괄적인 국제보건의료용어표준이다.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SNOMED CT 연례회의 및 엑스포는 보건의료데이터 표준의 활용과 각국의 실행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4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이 개최국이다.

이번 행사는 19~23일까지 연례회의와 24~25일까지 엑스포로 진행된다.

연례회의에서는 SNOMED CT 관리 주체인 SNOMED International에서 주관하는 공식 회의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의료데이터 표준화에 대한 국내 추진 방향과 함께 표준 기술을 구현한 해외 선도 사례를 소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엑스포는 SNOMED CT의 활용과 의료계·산업계의 다양한 보건의료정보 시스템을 소개하는 13개 부스 전시와 50건 이상의 학술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고형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보건의료데이터의 표준 개발부터 표준화 실현으로 우리가 기대하는 미래까지, 전 세계의 노력과 경험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의료계와 학계, 산업계가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서로 간의 협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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