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노후 안양천 체육공원 새단장

서울 양천구는 1996년 조성돼 노후된 안양천 체육공원을 새단장했다. 사진은 안양천 야구장 전경.[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996년 조성돼 노후된 안양천 체육공원을 새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정교 하부 야구장 안전펜스를 교체하고, 야구장과 축구장 등 운동 시설에는 점수현황판 등을 설치했다.

안양천 야구장은 이동식 펜스를 사용해 경기 중 공이 산책로로 넘어가는 일이 잦고, 장마철에는 안양천 범람 등에 대비해 펜스를 치워야 했다.

구는 지난 8월 하천 점용허가 승인을 거쳐 야구장 외야에 8m 높이 그물망 펜스를 설치했다. 폭우 시 펜스를 상단까지 올릴 수 있는 가동형 울타리로 만들어 편리함을 더했다.

안양천 해마루축구장은 인조잔디구장으로 개선됐고, 점수현황판도 설치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구는 체육공원의 운동 시설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는 향후 신정교 하부 주차장의 노후 포장도로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고 시설 관리 편의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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