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 제공]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AX(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AI를 동반자로 금융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금융 인재 양성을 목표로 새로운 AI 연수체계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생성형 AI의 등장은 금융서비스 제공 방식, 고객 경험, 리스크관리 등 금융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금융회사에서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갖춘 AI 금융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금융연수원은 AX 시대에 발맞춰 미래 금융 인재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AI 연수체계를 새롭게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AI 연수체계는 AI 활용 능력뿐만 아니라 창의력, 비판적 사고, AI 리터러시와 윤리적 책임 등 다양한 역량을 고루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 기반해 마련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AI 연수 체계’를 역량 단계별(Literaracy, Upskill/Reskill, Leadership)·금융업무별(공통업무, 디지털마케팅,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전략기획, AI/IT개발)로 구성했다.
리터러시의 경우 AI, 데이터,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금융 업무 전반에 필요한 AI 금융역량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업무역량 부문에서는 금융업무별 필요 역량을 분석해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금융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한다. 리더십 단계에서는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리더십 역량을 쌓는다.
2025년도 AI 연수과정 및 일정은 다음달 말 한국금융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금융연수원 관계자는 “2025년부터 신규과정에 대한 세부 내용 마련 등의 준비를 거쳐 AI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금융연수원의 AI 연수는 금융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연수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