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경기 의정부시 한 지하상가에 탯줄까지 달린 영아를 화장실 안에 유기한 베트남 국적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의정부 지하상가 내 화장실에 방치된 가방 안에 아기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가방 안에서 울고 있는 여자 아기를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옮겼다.
아기는 탯줄이 달린 상태로 유기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의정부시에 있는 주거지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A(19)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조사를 위해 이날 중 통역 입회하에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