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경영 프로세스 등 국제 표준 부합
성회용(왼쪽) 태광산업 대표이사, 강장진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산업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이 인증하는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올해 9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선포한 바 있다. 이후 태광산업은 준법경영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왔다.
우선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2, 3명이던 사내·외 이사를 각각 한 명씩 늘려 이사진을 7명으로 확대했다. 정관 일부를 개정해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도 신설했다.
태광산업은 ISO 37301 인증을 위한 법적·윤리적 요건을 준수하기 위해 준법경영 원칙과 방향을 담은 준법경영방침도 제정했다. 또 자율준수관리자를 선임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윤리스쿨과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했다. 태광산업은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로 한국ESG기준원(KCGS)의 올해 KCGS ESG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B등급을 받았다.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은 태광산업이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 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