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 정우성, 29일 청룡영화상 출격…아들 언급할까

45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 올라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고 인정

배우 정우성과 그의 아들을 출산한 모델 문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결혼 없이 득남 사실을 밝힌 배우 정우성이 29일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오는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면서다.

극중 이태신 육군본부 교육참모부 차장 수도경비사령관을 연기한 정우성은 이 영화로 ‘천만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남우주연상을 받게 되면 2019년 ‘증인’ 이후 5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손에 쥐는 것으로, 정우성이 소감을 밝히는 과정에서 최근 모델 문가비(35)와 그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 대한 언급을 할지 이목이 쏠린다.

정우성 측은 전날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이 친자임을 인정하고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이 결혼하는 건 아니다. 문가비와 교제 여부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해 올 3월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그간 소신 발언을 해왔던 정우성이 혼외자 문제를 정면 돌파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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