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30% 답례품 돌려받아
분리수거 멀티툴, 서울시향 관람권 등 인기
분리수거 멀티툴, 서울시향 관람권 등 인기
서울시는 오는 12월 6~9일 고향사랑 기부금의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고향사랑 기부금의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고, 10만원 이하 금액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답례품으로 서울에서 생산되는 유일한 쌀인 경복궁쌀,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입상작인 한강 분리수거 멀티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서울시향 관람권 등 23종을 선정해 제공 중이다.
응모 자격은 서울시에 생산·제조 기반을 두고 있는 업체이며, 대상 품목은 숙박권·체험권·입장권, 서울 제조품·서울상징공예품, 식료품·농산물이다.
희망 업체는 12월 6∼9일 시청 본관 5층 재정담당관 사무실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업체는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공급하게 된다.
시는 기존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공급 계약 연장 여부를 심의해 내년에도 답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혜숙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서울시를 상징하는 매력적인 답례품을 제공할 역량 있는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하셔서 보다 살기좋은 서울도 만들고 답례품 등 혜택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