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신기술>“가스중독 막자” 귀뚜라미, ‘일산화탄소 경보기’ 3종

회사측 “가정·캠핑텐트·온실 내 일산화탄소 경보”



겨울철 난방기 가동으로 인해 가정에서나 캠핑장 텐트 등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이를 방지할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세이프온’(사진) 3종을 새로 출시했다. 이 경보기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형식승인(KC 인증)을 획득해 신뢰성을 공인받았다. 배터리형, 플러그인형, 플러그 일체형 등 3종으로 구성돼 가정, 캠핑장, 온실 등 화석연료를 사용해 난방하는 다양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일산화탄소에만 반응하는 전기화학식 감지센서를 적용해 정확도가 높고 전력소비도 적다. 영하 10도 이상 영상 40도 이하, 상대습도 85% 이하의 대부분 환경에서 정상 작동해 온·습도 변화에 따른 오작동 걱정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경보성능을 향상시켜 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55PPM(0.0055%) 이상 일정 시간 유지되면 경보음과 LED램프 깜빡임으로 위험을 알린다. 본체 전면부를 검정색으로 디자인해 경보를 알리는 LED램프를 더욱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했다.

일정 농도 이상의 일산화탄소를 흡입하면 두통, 어지럼증 등 중독증상이 나타나고 장시간 노출되면 치명적이다. 경보를 인식하는 즉시 창문이나 환기구를 열어 환기해야 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경보기를 개별 구매할 땐 반드시 소방용품 책임검정 기관인 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을 받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은 오작동, 경보불발 등 결함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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