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합]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25만달러(약 3억5000만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공동 창립자이자 금융 시장 분석가로 유명한 톰 리는 스카이브리지 캐피털의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와 대화에서 향후 12개월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 혹은 그 이상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가격 주기를 기반으로 할 때, 향후 12개월 동안 25만 달러 범위에 도달하는 것이 매우 높은 확률로 예상된다”며 “블록 보상 반감기를 중심으로 가격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공급이 감소함에 따라 그 가격의 적정 시점은 올해 말과 내년에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빠른 속도로 치솟다 9만 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다만 대다수의 월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을 받은 이후 상승랠리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정보업체 BCA 리서치는 이번에 나타난 조정 장세가 지난 4월과 유사하다며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을 거친 후에 결국 20만 달러까지 상승폭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도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연말까지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