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토트넘 SNS]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양민혁(18)의 팀 합류를 고대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토트넘은 2일(현지시간) 공식 SNS에 양민혁이 토트넘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양민혁이 한국 프로축구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사실을 알리며 “곧 만나자, 양민혁”이라고 적었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 유스 출신인 양민혁은 2024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올시즌 K리그1에서 무려 12골 6도움을 올리며 강원의 준우승에 기여하고 고등학생 신분으로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또 데뷔 시즌에 리그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선정되면서 슈퍼루키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축구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 급성장한 양민혁은 지난 7월 토트넘과 전격 계약, 오는 16일 출국해 새 팀에 합류한다.
‘캡틴’ 손흥민의 소속팀이기도 한 토트넘은 이날 열린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5부 리그의 탬워스를 상대하게 됐다. 만약 토트넘이 내년 1월 치러질 탬워스전을 어린 선수들이나 후보 선수들로 상대한다면, 양민혁이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