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탄핵의 시간” 보건의료노조, 대통령 퇴진까지 무기한 파업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며 대통령 퇴진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을 위배한 불법 폭거”라며 “이번 불법적·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로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붙이고, 계엄령으로 반대 세력에 재갈을 물리려는 대통령은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보건의료노조는 국회 의결로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은 더 이상 효력이 없다며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계엄선포 자체가 명백한 탄핵 사유”라며 “윤석열 퇴진 때까지 무기한 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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