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당을 지지하는 지 정치 성향에 따라 주택 구매 시기에 차이를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포탈 리얼터 닷컴이 올해 미국 대선 투표가 진행된 11월7~8일 직후 미국인 2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정치 성향에 따라 주택 구매 시기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지지자의 약 18%는 ‘대선 결과에 고무돼 주택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24%는 “앞으로 최소 1년간은 주택 구매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주택 구매 이유에 대해서는 22%가 ‘전반적인 경제 회복을 예상했다’고 답했고 각각 19%는 ‘새 정부에 대한 믿음’, 17%는 ‘주택 시장 개선’을 꼽았다.
주택 구매를 하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 중 23%는 ‘경제적 이유’를 들었고 20%가 ‘새 행정부에 대한 불신’, 17%가 개인적인 이유를 들었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어리고 남성일 수록 주택 구매에 긍정적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Z세대 남성의 18%는 대선 결과에 따라 주택 구매에 긍정적 이라고 답해 10%에 그친 같은 또래 여성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