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열기구 여행, 외국인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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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달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달을 타고 상공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아주 아름다웠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즐거웠던 관광지로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닐 미킨스, 영국)
“인스타그램에서 서울달을 봤는데, 일몰과 함께하는 서울 야경을 기대하면서 탑승했다. 여의도공원과 한강을 조망하며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당연히 또 오고 싶다.”(피터 킴, 미국)
“마카오에서는 이런 게 없어서 타러 왔다. 서울 멀리까지 볼 수 있고 야경도 즐길 수 있었다. 재방문하고 싶고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수라, 중국)
“BTS 진의 팬이어서 서울관광 홍보 영상을 보고 타러 왔다. 서울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꼭 다시 오고 싶다.”(오오와키 시게미, 키타무라 유미코, 일본)
도심 열기구 상공여행 서울달에 대한 외국인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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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 자연경관 상공 열기구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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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도심 열기구투어 |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이집트 룩소르 왕가의 계곡, 일본 후라노, 충북 제천 등 자연명소에서나 만날 수 있는 열기구가 도심 상공 위를 날으는 사례는 드물다. 대표적인 것이 호주 제1도시 멜버른,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정도이다.
서울도 지난 8월 도심 마천루 위를 나는 열기구 서울달을 론칭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행하는데, 3일 서울달 운행이 끝나고 나라가 한바탕 뒤집히는 사건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진화돼 4일에도 서울달은 뜬다.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하는 보름달 모양의 가스 기구로 여의도공원에서 130m를 수직 비행하며 아름다운 한강과 여의도 도심 야경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최대 탑승 정원은 1회 20명, 운행시간은 1회 15분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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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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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설이 내린 후에도 서울달은 떴다. |
서울달과 같은 계류식 가스 기구는 탁월한 안전성과 상품성과 인정받아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헝가리), 파리 디즈니랜드(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계류식 가스기구*가 성화대로 활용되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달은 현재 1800회 무사고 안전비행을 세웠다. 놀면 뭐하니(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동네 한바퀴(KBS) 등 방송사가 체험프로그램을 내보내기도 했다.
탑승객 중 1383명(외국인 200명 포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탑승 경험 만족도’는 90.9점으로 매우 높았고 응답자 92.9%가 ‘추천 의향’을 밝혔다. 77.5%는 재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만족도는 외국인이 93.6점(내국인 90.4점)으로 평균보다 높았고 ‘재방문 의향’ 또한 외국인 91.5%(내국인 75.1%)이 매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