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주군의회]

[헤럴드경제(울주)=임순택 기자] 울주군의회는 5일 개통을 앞둔 ‘언양 반송~삼동 상작간 도로개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도로는 삼동면 상작마을과 국도 24호선 인근 언양읍 반송리를 연결하는 연장 3.35㎞, 폭 8.5m의 왕복 2차선 지방도로다.

군은 대암호를 따라 형성돼 사고 위험이 높은 군도 10호선을 대체하고, 서부권과 남부권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며 서부권 주민들의 군청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이 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해왔다.

총 사업비 373억원이 투입돼 2023년 1월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설계 당시와 상반된 지반 여건으로 공사가 난항을 겪으며 공기가 약 2년 지연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도 466억원으로 증가했으며 현재 오는 12월 27일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공사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군민들의 기대를 언급하며 도로가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완벽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군 의회는 이와 함께 2025년도 당초예산안에 사업 예산이 반영된 반구마을 대체도로 개설공사 현장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굴화천 호안정비 및 산책로 조성, 두서 미호 공공공지 조성 등 12곳의 사업 예정지를 찾아 추진 타당성을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