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에이즈 예방주간’ 에이즈 바로알기 집중 홍보

[사진=합천군]


[헤럴드경제(합천)=임순택 기자] 합천군은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과 제11회 에이즈 예방주간(12월 1~7일)을 맞아 ‘예방으로 에이즈 감염 제로’라는 슬로건으로 군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에이즈 예방주간에는 ▷합천왕후시장 일대 캠페인 ▷걷기대회 연계 홍보관 운영 ▷관내 중·고등학교에 교육 자료(PPT) 제작 배포 ▷고3 학생 대상 성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LED 전광판 홍보영상 게재 ▷HIV 신속검사 홍보 등 에이즈에 대해 바로 알고 대응하도록 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자료를 관내 중·고등학교에 배포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진행해 바람직하고 건전한 성문화를 실천하도록 강조했다.

또 예방주간 동안 보건소 내 HIV 신속검사 홍보관을 운영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이즈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에 의해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주요 감염 경로는 ▷감염자와의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 ▷감염된 혈액의 수혈 ▷오염된 주사기의 공동 사용 ▷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을 통한 수직감염 등이다. 현재까지 완치법은 없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처방대로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6개월 안에 바이러스 통제가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등 성매개 감염병이 의심될 때는 보건소에서 무료 검진이 가능하며 개인의 건강과 전파 예방을 위해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최선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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