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홍(왼쪽 첫번째) 축산물품질평가원장과 박수진 (왼쪽 두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지난 3일 세종시 축평원 본원에서 열린 ‘2024 축산유통대전’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공]

내년 축산 유통의 키워드로 ‘퓨처푸드’, ‘흑백생산자’, ‘가치공감형 축산’ 등이 제시됐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소비자의 눈으로 축산유통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3일 ‘2024 축산유통대전’을 개최했다.

축산유통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열린 축산유통포럼에서는 2025년도 축산 부문별 트렌드 키워드 발표와 주제발표, 축산유통 정책발표, 전문가 패널토론 등이 진행됐다.

내년도 축산유통 3대 키워드로 ▷소비 부문 ‘멀티모달소비·퓨처푸드·퍼스널라이즈드쇼핑’ ▷유통 부문 ‘평균실종·디지털 스토리텔링·미닝아웃’ ▷생산 부문 ‘흑백생산자·지능형 자원최적화·가치공감형 축산’ 등이 선정됐다.

올해로 22번째인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은 주요 축종별 최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는 계란 부문 시상이 확대돼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4점,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6점, 축종별 협회장상 6점 등 총 18점이 수여됐다.

대통령상은 한우 부문의 박혜림(전남 영암) 씨가 차지했다. 박 씨는 1++등급 출현율 91%로 전국 평균보다 2.5배 높였으며 출하 개월을 전국 평균 대비 5.8개월 단축시켰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