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선작, LS안양·용산타워서 전시
구자균(왼쪽) LS일렉트릭 회장과 민경호 작가가 수중사진공모전 대상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
LS일렉트릭은 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5일 LS용산타워에서 ‘제11회 LS일렉트릭배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수중세계의 신비로움을 일반인과 공유하고 바다를 대대손손 맑고 푸르게 보존하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장을 맡고 있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함께 나누고 지켜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공모전을 직접 제안,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수중사진(광각·접사)과 해양환경, 2개 부문에 총 23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중사진부문 19점, 해양환경 20점 등 총 39개 작품이 입선했다.
대상은 민경호 작가의 ‘바닷속 은빛 태풍’이, 최우수상은 주원 작가의 ‘시팬과 다이버’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우수상 3개·장려상 4개·입선 10개 작품이 입상했으며 수상작은 내년 1월 중순까지 LS타워(안양)와 LS용산타워 1층 로비에 전시된다.
구자균 회장은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발굴·후원하기 위해 개최된 공모전이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11회째를 맞게 됐다”며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바다 속 아름다움을 사진으로나마 감상하면서 가능한 많은 분들이 위안과 희망을 얻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