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및 구속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관련 손팻말과 응원봉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연예인들이 시위 참가자한 팬들에게 기프티콘을 전하며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가수 정세운은 공식 팬카페에 ‘소중한 행운이들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세운은 “내 커다란 행운들아. 모두 춥지 말고 감기 걸리지 마”라며 “행봉(정세운 응원봉 별칭) 들고 흔드는 손이 언제 어디서든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정세운은 자신의 팬들이 추운 날씨에 집회를 찾은 것을 걱정하면서 핫팩 기프티콘 100장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또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등에 출연한 배우 오진석도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응원의 글을 올렸다.
오진석은 “여의도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너무 고생했고 감기 들면 안 되니까 따뜻한 음료라도 마시면서 들어가고 푹 쉬어. 적지만 내 마음”이라며 편의점 모바일 기프티콘 20장을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대학생분들이 많이 보였다. 많이 추웠을 텐데 걱정돼서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다음번엔 나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