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곽재선 문화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G그룹 곽재선 문화재단이 13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중구 갤러리선에서 전현무 작가의 첫 개인전 ‘ALL OF MOO ; 현무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민 MC로 오랜 시간 대중과 소통해온 전현무 작가는 최근 예술활동도 주목받으며 ‘무스키아(전현무+바스키아)’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회화, 사진, 글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대중과 만나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전시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공개된 유쾌하고 센스 있는 화풍의 회화 작품과 미공개 신작 등 19점이 공개된다.
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나와 대중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 작품들이 청년층을 비롯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ALL OF MOO 현무전’에서는 예술적 경험뿐 아니라 사회적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 작가가 직접 기부한 의류와 가방 등으로 구성된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되며,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과 콜라보해 탄생한 굿즈 존도 마련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는 데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그림그리기 체험존과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전시를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오프닝 당일 전시장 외부에서는 진주햄과 콜라보한 ‘Moo-바’가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진주햄의 대표 먹거리인 천하장사 소시지를 비롯해 카브루 맥주, 리얼레몬 하이볼 등을 시음해 볼 수 있다.
곽재선 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고의 위치에 있지만 자신을 찾아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전현무 작가의 모습이 많은 청년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아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년예술가 지원에 앞장서며, 문화예술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현무전은 13일 오후 5시에 오픈하며, 입장료는 무료로, 갤러리선(KG타워 B1)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