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장학생 미국 연수 실시

‘만우 조홍제 스칼러십’ 장학생 20명, 선진 기술 현장 및 혁신 기업 탐방


폴리텍 로봇캠퍼스의 유니버설로봇 공인인증 교육센터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은 (재)한국타이어나눔재단 ‘만우 조홍제 스칼러십’ 장학생 20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8박 10일간 미국 동부 지역 해외연수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최신 산업·기술 경향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경력 설계와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재)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폴리텍대학 장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비 200만원, 생활비 400만원, 인문소양 교육비 400만원, 해외연수비 1000만원 등 1인당 연간 2000만원, 총 4억원 상당의 장학사업을 펼치기로 지난 5월 협약했다.

학생들은 주요 일정으로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포드 루즈 전기차 공장, 제너럴모터스(GM) 르네상스 센터를 견학한다. 디트로이트는 미국의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손꼽히며, 최근에는 포드, 지엠(GM) 등 기업의 기술 혁신으로 전기차 생산의 주요 허브로 떠오르는 곳이다.

학생들은 선진 기술 현장을 탐방하며 제조 공정에 적용된 자동화 기술 혁신 사례, 산업 발전이 지역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학습하게 된다.

또, 미국 경제의 심장부인 뉴욕에서는 구글, 헬스케어 분야 유니콘기업 ‘눔(NOOM)’ 등을 방문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스타트업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미래를 구체화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진로·경력 개발과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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