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상국립대학교]

[헤럴드경제(창원)=임순택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 총장 권진회는 매년 우수 교원을 선발하고 증서 수여식·연찬회를 개최하는 ‘개척한림원 회원’ 선발식을 지난 10일 오후 5시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개척한림원 종신회원, 2024년 선발 회원, 예비 개척한림원 회원, 대학본부 보직자, 내빈, 산학 협력단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개척한림원 회원으로는 종신회원 7명을 포함해 연구비 수주액 기준 25명, 논문 게재 실적 기준 17명, 기술 이전 실적 기준 5명 등 총 54명이 선정됐다. 특히 부문별 실적이 우수한 해양 환경공학과 김무찬 교수, 화학과 최명룡 교수, 의학과 김현준 교수 등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올해는 글로컬대학 30사업과 연계해 학문 후속 세대의 안정적 연구 환경 조성 및 연구 성과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예비 개척한림원’ 제도를 신설하고, 연구 실적이 우수한 예비 회원 24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개척한림원은 2010년 ‘GNU 연구리더스클럽’으로 발족한 이래, 대학 내 우수 연구자 간 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해왔다.

회원들은 학문 분야 간 소통을 통해 국책사업 신청, 연구 프로젝트 수주 등에 긴밀히 협력하며 신진 연구자 및 예비 회원들에게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상국립대의 연구 역량 강화와 산학 협력 활성화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권진회 총장은 “개척한림원은 교수님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실적을 올린 교원을 격려하며 회원 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며 “앞으로 대학 경쟁력을 높이려면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우수 논문을 발표하며,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적 아이디어를 제시해 제자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노력의 대부분은 우리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참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척한림원 회원 선발식을 통해 경상국립대는 우수 연구자들의 성과를 인정하고 격려함으로써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