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25년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 공모 사업 선정

남사예담촌 족욕 체험 [사진=산청군]


[헤럴드경제(산청)=임순택 기자] 산청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25년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 1억 2500만원을 확보하며 총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농촌의 정체성을 살리고 트렌드를 선도할 농촌형 관광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관광 자원과 축제, 농촌자원을 연계해 창의적인 농촌관광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청군은 농촌관광조직과 전문 여행사로 구성된 ‘산청한방愛 농촌크리에이투어 협의체’를 발족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힐링의 중심인 산청군의 핵심 키워드인 ‘한방’을 활용한 ‘대한민국 힐링여행 ‘산청한방愛’’라는 브랜드로 세 가지 테마의 다섯 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한방(K-Medical)여행 ▷한방있는(Kick)여행 ▷한방에(All-Inclusive)여행으로 구분되며 국내 최대 복합 한방휴양관광지 동의보감촌, 정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농촌체험마을 등 다양한 지역축제와 농촌관광자원을 연계해 진행된다.

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배출한 지역 브랜드 파워와 국립공원 1호 지리산, 대원사계곡길, 중산두류생태탐방로 등 산청군만의 독창적인 관광자원을 활용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농촌관광 활성화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체류형 쉼터가 도입돼 내년에 도시민과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촌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2025년 산청 방문의 해를 더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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