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입주 단지는 분양가 대비 수억원 프리미엄 붙어… 2억 원 이상 상승 거래도
-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천안 아이파크 시티’ 등 연이어 청약 흥행 성공 알려
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일대가 가격 상승과 청약 흥행을 이어가면서, 천안을 대표할 신흥주거지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호수공원을 품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함께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대규모 브랜드 단지 공급이 결합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성호수공원 일대 전경 |
실제 성성호수공원 일대에서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들은 분양가 대비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천안성성2지구 개발을 통해 공급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전용 84㎡가 8월 6억6,7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인 4억3,100만원 대비 2억3,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성1지구를 개발한 ‘천안시티자이’ 역시 전용 84㎡가 이달 분양가 대비 약 1억8,000만원 가량이 오른 5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A부동산 관계자는 “이 일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전세가격의 상승세도 꾸준하게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대표적으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의 경우는 전용 84㎡ 전세가격이 현재 약 4억3,000만원대에 계약되면서, 분양가를 넘어섰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다. 높아진 관심에 최근 분양 단지들은 뜨거운 청약 열기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천안 아이파크 시티’와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1, 2순위 청약 접수에는 수천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처럼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린 것은 천안시에서는 지난 2022년 이후 약 2년 여 만에 일어난 일이다.
특히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의 경우는 견본주택 오픈 첫 주말 동안 1만 8천여 명이 방문하고, 1순위 최고경쟁률이 8대 1을 기록하는 등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하기도 했다.
■ 가치 입증한 ‘성성호수공원’ 일대, 분양가 상승 전 선점하려는 수요자 발길 계속돼
업계는 이러한 성성호수공원 일대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주거 여건과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타운 형성 외에도 주변에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자리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 안정적인 수요가 형성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또한 성성호수공원 일대의 주거 개발은 이제 첫 발을 내디딘 상태로, 향후 브랜드 단지들의 공급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전망으로 프리미엄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자, 성성호수공원 일대의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게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그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향후 이어질 공급 단지들은 분양가 상승세로 인해 더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재 분양 중인 단지들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실제 지난 3일부터 정당계약에 돌입한 ‘천안 아이파크 시티’에는 계약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고,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에는 연일 계약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분양관계자는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세로 수요자들 사이에서 성성호수공원 주변은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한 미래가치를 따져보면, 지금이 향후 프리미엄을 선점할 최적의 기회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문의가 더 크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