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합천군] |
[헤럴드경제(합천)=임순택 기자] 합천군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합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보고회는 군민참여단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활동 우수 군민참여단으로 하명국 군민참여단장, 하명국 여성참여역량 강화분과장, 배순희 지역안전증진분과원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 여성친화적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군민참여단을 가족친화돌봄, 지역안전증진, 여성참여역량 강화의 3개 분과로 나눠 구성했다.
군민참여단은 일상생활 속 성별 불균형 요소를 발굴하고 정책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위해 군민참여단은 지난 1년간 총 4회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분과 회의, 모니터링, 선진지 견학, 홍보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31차례 이어갔다.
특히 군민참여단이 제안한 바닥 신호등 설치와 한국수력원자력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가로 조성될 군민 안심 운동 구간은 군민들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합천군은 여성친화도시 지정 1년 차로서 온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양성평등 관점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군민들이 안전하고 평등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참여단의 적극적 참여로 더 나은 합천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로서 양성평등 지역 사회를 구현하는 데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며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여성 정책을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여성’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 의미로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에 대한 배려를 포함한다.
합천군은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양성평등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