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사물인터넷’ 주차장 추가 조성…1월부터 운영

남현동제2공영주차장에 총 25면 확보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사진)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남현동 제2공영주차장에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장’을 추가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장 바닥에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설치된 주차장이다. 주차를 희망하는 사람은 ‘주만사’, ‘파킹프렌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면의 차량 점유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최근 이 지역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는 등 주차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지난 11월 남현동 제2공영주차장에 총 25면의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장’을 설치했다.

구는 오는 18일부터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장’ 무료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주차장 이용 시간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배정 차량이 출근 등으로 주차 공간을 비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차 요금은 30분당 600원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 방법 중 하나는 기존 주차장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공유 가능한 주차공간 발굴과 지원을 확대해 주택가 밀집 지역 주차난 해소, 주민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장’ 총 8개소 137면을 확보하여, 주차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현동 제2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장’.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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