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폐지수집 어르신’에 방한용품 지원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청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사진)가 폐지수집 어르신의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방한용품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어르신 105명을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배부했다. 방한용품은 발열내의, 방한모자, 장갑, 핫팩 50개로 구성됐다.

안전 교육도 실시한다. 광진경찰서에서 제공하는 교육자료를 활용해 교통안전 수칙을 상세히 알려준다. 손수레 사고 예방법과 폐지수집 유의사항도 안내해 경각심을 고취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폐지수집 어르신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했다”며 “취약계층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계를 꾸려갈 수 있게 제도적 보호책을 적극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여름 혹서기에 맞서 온열질환 예방 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폐지수집 어르신 68명에 경량 리어카를 제공했다. 월평균 15만원씩 폐지단가 차액을 보전하는 지원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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