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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에 들어선 여수해양기상과학관 전경.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해양을 주제로 한 기상과학관이 여수에 문을 연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동도로 61-9(여수세계박람회장 내) 5292㎡의 부지에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신축돼 주말인 오는 21일부터 개관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이 운영할 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5개 전시관과 1개 특수영상관 등 다양한 전시와 교육, 과학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5개 전시관은 ‘날씨놀이체험관’과 ‘해양기상현상관’, ‘해양기상관측관’, ‘미디어아트관’, ‘해양기후변화관’ 등이다.
‘날씨놀이체험관’에서는 바람과 강수, 천둥, 번개 등 기상 현상의 기본 원리를 신체 놀이로 배우고 체험이 가능하며, ‘해양기상현상관’에서는 태풍의 강도에 따른 바람 체험과 높이에 따른 파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해양기상관측관에서는 기상 요소를 관측하는 원리와 다양한 해양 기상 관측 장비를 만날 수 있으며, 미디어아트관은 동작에 따라 변화하는 날씨를 만들어 보는 인터랙티브 체험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