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
[헤럴드경제(창원)=임순택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제6차 미세 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지난 16일 부산항 용당 화물차휴게소에서 ‘부산항 미세 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 합동으로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무상 점검, 동명부두 비산 먼지 점검, 항만 내 운행 차량 속도 제한 안내 등 ‘항만 내 미세 먼지 줄이기’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에 앞서 관계 기관이 모여 부산항의 미세 먼지 저감 대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항은 대형 화물차 이동이 빈번한 물류 및 수송의 거점지로 자동차 배출가스 중점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대형 경유차 미세 먼지 과다 배출을 예방하기 위해 배출가스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해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운전자의 자발적 차량 점검과 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노후 경유차 및 노후 건설기계에 대한 매연 저감 장치 부착, 조기 폐차 지원 등 수송 부문의 미세 먼지 저감 대책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에 더불어 4등급 경유차와 노후 건설기계까지 조기 폐차 지원을 확대해 수송 부문 미세 먼지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