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내란 공범’ 국민의힘, 해산해야”

“국민의힘 현 국정 혼란의 원인”
“윤석열 끝까지 지키겠다는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반헌법적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즉시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근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에 “현 국정 혼란의 원인이 내란범 윤석열과 이에 동조한 국민의힘이란 사실을 모두가 안다”고 적으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어제 국정 정상화에 힘을 모으자는 야당 대표에게 ‘대통령 놀이’ 하지 말라더니, 오늘은 공석인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말라고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파괴적 ‘대통령 놀이’로 나라 망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것”이라며 “성은커녕 후안무치한 적반하장이 점입가경”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은 지난 2년 반 윤석열의 독선과 독주를 적극 지지함으로써 내란을 조장했고, 비상계엄 해제에 다수가 불참한 뒤 1차 탄핵소추마저 보이콧하며 내란에 동조했다”며 “또 ‘끝까지 싸우겠다’는 윤석열에 보조를 맞춰 2차 탄핵소추에 당론 반대하며 내란을 지지했고, 이번엔 내란범을 수호하겠다고 나서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미 위헌 정당 해산의 근거가 충분히 쌓였다”면서 국민의힘을 해체 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 시에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지만 대통령 ‘직무 정지’ 시에는 임명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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